「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신윤미 기자

황교안 총리는 21일 오후 개성공단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민간이 자발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이날 오후 롯데백화점 본점 “개성공단 패션 대바자” 행사 현장을 방문한 황 총리는 개성공단 제품 판매에 한창인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황 총리의 이번 방문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로하고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한편 개성공단 업체들이 생산한 상품을 판매하는 “이벤트 홀”을 찾은 황 총리는 직접 물품(양말, 우산 등)을 구입했다.
또한 개성공단 전면중단이라는 정부의 뼈아픈 결단을 충분히 이해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입주기업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대형유통사들이 앞장서서 오늘 같은 바자회를 개최해 피해기업을 지원하는 것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민관이 협력하여 대응한다면 현재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와 관련 앞으로도 유통업체를 비롯하여 입주업체들과 거래관계가 많은 관련 회사들의 납기연장, 거래선 유지 등의 자발적인 협력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정부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정부는 개성공단 중단 즉시 「정부합동대책반」을 구성하여 기업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신속한 지원대책을 마련하여 시행중이다.
또한 기업지원 전담팀을 구성하여 기업을 하나하나 직접 찾아가는 1:1 상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맞춤형으로 해소하고 있으며,자금애로 완화를 위한 정책자금 지원, 세제 혜택, 대체 생산지 공급, 외국인 인력 확대채용 등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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