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승희 기자
해양수산부가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사업대상자로 세양쉬핑, 태경탱커, 독도크루즈 등 3개 연안선사를 선정했다.
해양수산부가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사업대상자로 세양쉬핑, 태경탱커, 독도크루즈 등 3개 연안선사를 선정했다.
해양수산부는 10일 노후 연안여객선과 화물선의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선정을 포함해 총 14척의 선박을 지원 중이다. 지금까지 건조가 완료된 6척은 현재 항로에 투입되어 운항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2024년부터 연안여객업계와 화물업계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연안화물선까지 확대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선사는 선가의 50%를 펀드 자금으로 지원받는다.
지원받은 선사는 3년 거치 12년 분할 상환 방식으로 건조비를 상환한 뒤 선박을 취득하게 된다. 특히 세양쉬핑과 태경탱커는 동일 규모 선박을 같은 조선소에 공동 발주하여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김혜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연안선박 현대화는 섬 주민의 해상 교통권을 보장하고 연안물류의 경쟁력을 높여 더욱 편리하고 신뢰받는 해상교통 체계를 만드는 중요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국장은 `앞으로도 정부는 노후선박의 현대화를 지속 지원하는 한편 더 많은 선사가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 발주 활성화와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해양수산부는 현대화 의향이 있는 선사들을 위해 8~9월 중 3차 공모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평가는 사업계획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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