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승희 기자
2026년 을지연습이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국 단위로 실시되어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한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장, 시 · 도지사, 군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주재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장, 시·도지사, 군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을지연습 실시에 앞서 정부 및 군사연습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실시하는 전국 단위 비상대비훈련이다.
올해로 58회를 맞는 이번 연습에는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천여 개 기관 및 58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연습은 국가총력전 차원의 태세 확립과 변화하는 안보 환경 대응에 중점을 둔다. 우선 전력·에너지·공항·항만 등 국가핵심기반시설 피해를 가정한 `1기관 1훈련`과 정부·군 합동 사이버 방어훈련을 시행한다.
또한 각 기관장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부총리 주재 을지 관계장관회의를 운영한다. 각 기관장은 실제훈련을 직접 주관하고 전시 과제토의 및 상황조치 과정에도 참여하게 된다.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 검증을 위한 훈련도 이어진다. 전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전시 창설기구 편성, 정부·군 통합 상황대응 연습, 전시 전환 절차 숙달을 위한 을지국무회의 등이 실시될 계획이다.
특히 8월 20일에는 전국 단위의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주민 대피, 긴급차량 길 터주기, 차량 통제 등 실제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한성숙 국무총리는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정부와 군,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 간 통합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가장 중요한 국가위기관리훈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기관은 실제 상황이라는 인식 아래 연습에 임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역량을 한층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한 총리는 `국민들께서도 훈련기간 동안 관계기관의 안내에 적극 협조하여 국민행동요령을 직접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6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