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고용노동부가 20일 서울 중구와 영등포구 소재 금융업 및 관련 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포괄임금 오남용 권역별 릴레이 4차 기획감독`을 시작했다.
고용노동부가 20일 서울 중구와 영등포구 소재 금융업 및 관련 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포괄임금 오남용 권역별 릴레이 4차 기획감독`을 시작했다.
이번 감독은 지난 5월부터 익명신고센터에 접수된 제보를 토대로 진행하는 릴레이 감독의 일환이다.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에 이어 서울 지역에서 실시하는 두 번째 집중 점검이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지역에서 포괄임금제 오남용 관련 제보가 지속적으로 접수됨에 따라 이번 추가 감독을 결정했다. 특히 금융업과 금융 콜센터 등 연계 업종의 수당 지급 실태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신고센터에 접수된 주요 제보 사례는 관리직에 대한 근로시간 관리 부재 및 야간근로수당 미지급, 불투명한 급여 상세 내역, 연장근로 한도 초과 등 전형적인 법 위반 사례들이다.
이와 관련해 앞서 5월 실시한 1차 기획감독에서는 점검 대상 7개 사업장 모두에서 노동관계법령 위반 사항이 적발된 바 있다. 당시 적발 사례에는 연장근로수당 체불과 연장근로 한도 위반 등이 포함됐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익명신고센터의 제보가 계속된다면 해당 지역은 반복 점검을 통해 불법 노동 관행을 근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이번 릴레이 감독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지인 서울 중구와 영등포구 일대에서의 수당 계산·지급 실태를 들여다보고, 일한 만큼 정당하게 보상받는 상식적인 일터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지도·감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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