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금천구립시흥도서관, 4월 온라인 미술 특강 `미술을 즐기는 N가지 방법` 홍보물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 금천구립시흥도서관은 오는 4월 29일과 5월 27일에 일상 속 예술 감상법을 주제로 한 온라인 미술 특강 ‘충분히 배워왔던 미술의 쓸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최근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개관을 계기로, 지역 주민의 미술관 이용과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기존의 예술사나 예술가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 전달을 넘어 그간 쌓아온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작품을 스스로 읽고 해석하는 방법을 익히고 일상 속에서도 예술적 시선을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의는 4월 29일과 5월 2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강연은 다양한 전시 해설 경험을 바탕으로 활동 중인 김기완 도슨트가 맡아, ‘미술을 즐기는 N가지 방법’과 ‘감각을 깨우는 N가지 방법’을 주제로 작품을 이해하는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참여자는 서서울미술관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미술관을 방문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감상 팁을 익히고, 일상 속 풍경을 예술의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예술이 특별한 공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일상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대상은 미술관 관람과 일상 예술에 관심이 있는 금천구 주민 50명이며,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신청은 4월 8일부터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 내 ‘프로그램 신청-시흥도서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도서관은 책을 넘어 지역 주민의 삶과 연결되는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는 문화 플랫폼”이라며 “이번 강의를 통해 주민들이 예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예술을 발견하는 즐거운 통찰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립시흥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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