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범정부 TF` 1차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6월 23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범정부 TF(태스크포스)’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 방향과 각 기관의 역할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6월 19일 국무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된 데 따른 후속조치로,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쿠폰 지급을 신속히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TF는 행안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며,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금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기관의 실장급 인사로 구성됐다.
1차 회의에서는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 선정 기준, 지급 시기와 방식, 신청 및 지급 절차, 사용처 등 세부 추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관계부처 간 협조 체계를 점검하고, 쿠폰 집행에 필요한 법·행정적 준비사항을 공유하며 실무 단위의 대응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회의를 주재하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국민들의 실질적인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는 즉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철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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