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서울시가 6월 4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혁신성장시설 `뉴홍익`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발표하며, 지하5층·지상9층 규모의 첨단 교육연구시설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된다고 밝혔다.
조감도
이번 결정으로 조성되는 혁신성장시설은 서울시 `대학 도시계획 혁신` 정책에 따라 용적률을 1.2배 완화받아 연면적 약 14만9천㎡ 규모로 건립된다.
홍익대는 이 시설을 통해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첨단분야 교육·연구 기반과 산·학·연 협력시설을 확충해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과 대학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캠퍼스 접근성과 개방성 향상을 위해 기존 정문과 건축물 일부를 철거하고 외부에서 캠퍼스로 진입하는 보행동선을 재구성했다.
정문 주변에는 서울형 키즈카페(281㎡), 어린이박물관(495㎡), 주민 체육시설(412㎡) 등 주민편의시설을 배치해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홍익대의 예술 분야 특성을 살려 실내·외 갤러리형 공간을 마련하고 대학교 소장품을 전시한다. 캠퍼스를 찾는 시민들이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휴식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뉴홍익`은 2023년 국제지명설계공모 당선작으로 OMA의 렘 콜하스가 설계했다. 저이용되는 운동장부지를 활용해 보행자 중심의 열린 광장과 도심 속 녹지공간 `홍익숲`을 조성하여 대학의 새로운 상징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026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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