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융위, 2025년 지표금리 개혁 추진… KOFR 중심 전환 본격화 - 글로벌 정합성 확보 위해 KOFR 활성화 추진 - 파생상품·채권시장 중심 지표금리 체계 개혁 - 금융시장 안정 및 통화정책 유효성 제고 목표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4-12-10 11:28:50
기사수정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은 10일, 국내 금융시장 안정과 국제적 정합성 강화를 위해 2025년부터 지표금리를 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 중심으로 전환하는 개혁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10일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관계기관 및 민간 전문가들과 협의회를 열고, 지표금리 개혁을 위한 2025년 KOFR 활성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금융위원회는 10일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관계기관 및 민간 전문가들과 협의회를 열고, 지표금리 개혁을 위한 2025년 KOFR 활성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 관행과 정합성을 맞추고 금융거래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무위험지표금리(Risk Free Rate)를 중심으로 금융시장 구조를 개혁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KOFR은 국채와 통안채 담보 익일물 RP 금리를 기반으로 하는 실거래 기반 금리로, 기존의 CD(양도성 예금증서) 수익률 중심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현재 대부분의 이자율 파생상품 거래가 CD 수익률을 기준으로 체결되지만, 이는 실거래보다는 전문가의 판단에 의존해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2025년 7월부터는 이자율 스왑 거래에서 KOFR 기반 거래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첫해에는 전체 거래의 10%를 KOFR로 체결하고, 2030년까지 50%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한국거래소는 KOFR-OIS(Overnight Index Swap) 중앙청산 시스템을 개발해 같은 해 10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중앙청산 서비스는 거래 상대방 위험을 완화하고 거래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은 2025년부터 발행하는 변동금리채권(FRN)의 10% 이상을 KOFR을 기반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5년 KOFR FRN 발행액은 약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는 4~5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KOFR FRN의 거래 및 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무적 장애를 제거하기 위해 민관 합동 작업반을 통해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KOFR 전환은 글로벌 기준에 맞춰 금융시스템의 리스크를 관리하고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시장참여자들과 함께 마련한 계획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KOFR 전환이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시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획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국내 금융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2025년부터 KOFR 중심 체계로의 전환을 차질 없이 진행하며, 금융시장 안정과 발전을 동시에 도모할 방침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48806
  • 기사등록 2024-12-10 11:28:50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국민 포기 정부…총체적 국정 난맥상 규탄" 국민의힘은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국민 포기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날 장동혁 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레버리지 ETF 등 청...
  2. ‘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8월 10일 발표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 7천 명 증가한 1,58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이 날 고용지원정책관실 미래고용분석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3. 100m 이상 높이 작업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 건설현장 도입 국토교통부가 8월 11일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를 특수건설기계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조치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풍력발전소 등 대규모 시설 공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층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고소작업차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
  4. 국민권익위, 의료기관 내 ‘태움’ 근절 위해 집중 신고 및 예방 교육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기관 내 고질적 병폐인 직장 내 괴롭힘, 일명 ‘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의료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의료기관 ...
  5. 조정식 국회의장,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와 정보접근권 강화를 강조했다.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