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12월 10일 낮 12시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 구간을 개통하며, 수도권과 충청권 서남부를 잇는 새로운 교통축으로 지역 접근성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 구간 위치도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 구간이 12월 10일 낮 12시 개통된다. 이 구간은 수도권 서남부와 충청권 서남부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총 94km의 고속도로로, 약 2조 7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1단계 사업이다.
평택시 포승읍에서 부여군 규암면까지 이어지는 이 구간은 기존 이동거리 약 132km를 100km로 줄이며, 주행시간을 91분에서 65분으로 26분 단축한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서해대교와 천안·안성 분기점의 상습 정체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고속도로는 수도권 평택항, 아산국가산단, 새만금지구 등 주요 산업거점을 연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서부내륙고속도로가 경기·충남·전북 서부권의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통식은 12월 9일 오후 3시 충남 예당호휴게소에서 열리며,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지방자치단체, 공사 관계자, 주민 등 약 500명이 참석한다.
국토부는 "전국 2시간 생활권 조성을 목표로 지역 간 교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꼼꼼한 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서해안의 제2 대동맥으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의 연결성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서부지역의 산업 및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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