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건국대 건축대학 건축학부 윤정호, 이가연, 방보경 학생이 결성한 ‘망고’ 팀(지도교수 임현우)이 지난 11월 29일 대한설비공학회에서 주최한 ‘2024 제12회 HVAC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윤정호 학생, 임현우 교수, 이가연 학생, 방보경 학생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대한설비공학회 ‘HVAC 경진대회’는 설비공학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대학생 및 대학원생 대상의 경진대회다. HVAC은 냉방·난방·환기 등 실내 관련 공기조화 기술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개념으로, 본 대회에서는 건축물 설비와 에너지, 환경, 플랜트 및 자동제어설비 관련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팀에게 수상의 영예가 주어졌다.
건국대 건축학부 ‘망고’ 팀은 이번 대회에서 여러 공간의 열 제어가 가능한 VRF (Variable refrigerant flow, 냉매유량가변형) 시스템의 열회수 운전을 통해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스마트팜에 활용하는 복합건축물의 시스템을 설계했다. VRF 열회수 시스템은 냉방을 위해 흡수한 열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동일한 실외기에 연결된 다른 공간의 실내기에서 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형태의 시스템이다. ‘망고’ 팀은 건물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된 시스템의 효과를 검증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망고’ 팀은 임현우 교수님의 지도 아래 팀원들이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며 최고의 성과를 얻음에 감사드린다며, 나아가 국제 대회에서도 성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상팀은 내년 2025년 6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CLIMA 2025 학회 주최의 ‘CLIMA HVAC World Student Competition’에 한국 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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