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1월 8일(화) 오전, 대학로를 찾아 공연장 현장 특별 안전 점검을 했다.
문체부는 11월 8일 오전, 대학로를 찾아 공연장 현장 특별 안전 점검을 했다.
문체부 윤성천 문화예술정책실장을 비롯해 종로구청 담당 팀장과 (사)한국소극장협회 부이사장, 공연장안전지원센터 센터장 등은 관객들의 동선을 따라 혜화역 2번 출구에서부터 소극장 ‘공간 아울’ 입구 매표소까지 이동 과정에서의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입구 매표소 등 혼잡 방지를 위한 입장 유도 및 통제 시설 설치 여부, 관객 대피 안내 체계 등을 점검했다. 공연장 재해대처계획 수립과 신고 서류도 확인했다.
또한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으로 이동해 소극장의 열악한 시설과 인력 여건 등 안전 관리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규모 축제나 다중 밀집 행사 시의 지자체와 경찰서, 소방서 등 협력체계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윤성천 실장은 “무대 시설의 안전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과거보다는) 무대에서의 재난 발생 위험은 비교적 감소하고 있지만 관객들의 공간 확보와 이동, 나아가 지역사회와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위험은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대학로는 125개 공연장이 밀집해 있는 곳이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문화지구이기도 한 만큼, 잠재된 사고 위험 요소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실장은 이어서 “문체부는 대학로뿐만 아니라, 홍대 등 많은 인파들이 밀집된 장소의 공연장과 공연 현장을 추가로 점검하고 지자체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공연과 관련한 인파 관리 개선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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