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팍스뉴스=정지호 기자] 지난해 유치원 비리를 폭로한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 사례를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했다.
박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국감 이후 적발된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 등 사례를 2월 임시회 내로 추가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국감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의 이덕선 증인이 약 8가지 사안에 걸쳐 위증을 했다고 판단한다"며 "이 증인의 위증죄 고발을 시작으로, 가짜뉴스로 국민을 현혹하고 여론을 호도해 법안 통과를 저지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교육부와 법적 대처 협의를 진행하되, 정 필요하면 의원실 단독으로라도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교육당국도 느슨해진 측면이 있다. 다시 한번 의지를 분명히 세울 수 있도록 당정 간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박용진 3법을 발의한 지 98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지 33일째"라며 "패스트트랙 표결 당시 아이만을 생각하는 진짜 엄마의 심정으로, 대한민국의 변화를 가로막으려는 자유한국당의 국회 마비 기도를 넘어서기 위해 패스트트랙이라는 차선책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차선책은 말 그대로 차선책일 뿐 최선책은 아니다”라며 박용진 3법의 통과를 촉구했다.
그는 "현재 교육위원회 위원 정수는 14인이고 민주당 7인, 바른미래당 2인“이라며 ”이찬열 교육위원장이 결단만 내린다면 당장이라도 교육위에서 의결해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야 지도부에도 촉구한다. '박용진 3법'을 작년 연내 처리하자는 게 여야 합의사항이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합의를 지켜달라"며 "아이들을 위한 노력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3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