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우리 경제의 견인차인 수출전선에 비상등이 켜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중국의 성장둔화·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미국 긴축 본격화·엔화 약세 등 악재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내놓은 ‘수출경기의 현황과 주요 리스크 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0.7%였다. 이 중 외수부문 기여는 1.4%포인트였다.
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내놓은 `수출경기의 현황과 주요 리스크 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0.7%였다. 문제는 올 하반기 이후 대외 불안 요인이 확대, 수출 사이클 전환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대한상의는 “물가상승에 따른 실질구매력 약화,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내수 회복 모멘텀이 제한적”이라며 “2%대 후반 성장률 달성을 위해선 수출경기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중국 성장둔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통화당국의 긴축, 엔저 장기화 등이 향후 우리 수출 전망을 짓누르는 양상이다.
특히 중국은 우리 수출의 4분의 1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중국의 경기 위축은 국내 성장 둔화로 직결될 공산이 크다.
대한상의는 “우리의 대중 수출이 10% 줄어들 경우 국내 성장률은 0.56%포인트, 20% 감소 땐 1.13%포인트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3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