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 최대 6명, 영업시간을 밤 9시로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20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행 거리두기 방침을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6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지침에 대해 이와 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설 연휴 여파로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다"며 "치열한 논의 끝에 현재의 방역조치를 2주간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난 12월 중순부터 7주간 이어진 방역 강화 조치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과 국민 피로감을 알고 있다면서도 지금은 안전운전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단, 방역상황이 어느 정도 관리 하에 접어들면 다시 한 번 거리두기 방침을 조정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또한, 김 총리는 정부가 개편을 준비해 온 대로 진단검사, 역학조사, 격리, 치료, 예방접종 등 방역 전반에 걸친 국민과 의료계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예방접종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정부는 다음 주부터 50대 이상까지 먹는 치료제 처방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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