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2일 경남도청에서 한국벤처투자,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와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과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2일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과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 김정호 의원, 장수완 울산시 헹정부시장, 이광재 의원,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강성천 중기부차관,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자생적인 지역 혁신기업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해 지역의 공공기관과 지자체, 모태펀드가 공동으로 조성해 지역 주력산업과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지난해 12월에 지역뉴딜 벤처펀드 1호로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올해 3월에는 2호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협약식을 체결했으며, 이번에는 3호로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향후 3년간 모태펀드가 420억원, 수자원공사 300억원, 울산시·경상남도가 120억원을 출자해 최소 840억원 이상 규모의 모펀드를 만들고, 기업에 투자하는 자펀드는 최소 12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향후 벤처투자 추이와 투자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2000억원 수준까지 자펀드 규모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2일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한국벤처투자,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광역시, 경상남도가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과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의 경우 ▲울산·경남 소재 혁신기업, ▲규제자유특구 관련 기업, ▲물산업 기업 등에 중점 투자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가 울산·경남 지역의 혁신기업과 물산업 기업에 집중 투자해, 지역균형 뉴딜을 촉진하고 지역 벤처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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