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치원 기자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달에 이어 5월에도 4000만개 이상의 계란을 추가 수입함과 동시에 쌀·배추 등도 정부 비축물량을 방출할 계획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1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주요 농축산물 가격 동향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농축산물 가격은 기상 여건 요인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구입 빈도가 높아 물가 기대 심리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농축산물 물가를 보다 빨리 안정시키는 것이 전체 물가관리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품목별 맞춤형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이 차관은 "계란의 경우 1~3월까지 누계로 6400만개, 4월 4000만개에 이어 5월에도 4000만개+α를 추가 수입해 충분한 물량이 시중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쌀·배추 등도 정부 비축물량 관리를 통해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4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대파와 양파 등도 산지 출하 동향 및 생육상황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차관은 금융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물가 상승률 전망 2%를 언급하며 물가 급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차관은 "지난달 한국은행에 이어 이번 주 금융연구원과 KDI도 올해 물가 상승률이 2%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며 "정부는 농축산물 가격 조기 안정과 원자재 가격 변동 대응, 공공요금 관리 등을 통해 금년 물가의 안정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창업 활성화를 위해 메이커 스페이스 효율화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문랩을 당초 목표 대비 2배 수준인 30개소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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