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달 들어 1~10일 수출 전년동기비 81.2% 급증 - 승용차(358.4%)·자동차 부품(316.6%) 수출 크게 늘어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5-11 10:04:24
기사수정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이달 들어 1~10일까지의 수출액이 급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초순 수출액은 125억달러(약 13조957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1.2% 급증했다. 지난해(5일)와 비교해 이번 달 초순(5.5일)은 조업일수가 0.5일 많기 때문에 하루 평균 수출액으로 하면 64.7% 증가했다.

5월 초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7000만달러(약 2조5346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13억8000만달러)에 비해 8억9000만달러(약 9937억원)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특히 승용차(358.4%)·자동차 부품(316.6%) 수출이 급증세를 보였다. 지난해 5월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생산이 전 세계적으로 큰 차질을 빚었었는데 기저효과 영향을 받았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이달 들어 1~10일까지의 수출액이 급증했다.(사진=김치원 기자)

또 역시 기저효과에 최근 유가 상승 영향까지 받은 석유제품(128.2%)도 큰 폭으로 수출이 늘었다.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반도체(51.9%)와 최근 업황이 좋아진 정밀기기(64.1%) 수출도 크게 늘었다.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을 보면 미국(139.2%)·유럽연합(123.2%) 수출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급등세를 보였다. 

이들 국가는 지난해 5월 코로나19 확산세가 절정에 달했던 곳이다. 최근 백신 보급이 이뤄지면서 이들 지역의 경기가 반등하자 수출도 큰 폭 상승했다. 중국(45.5%)·일본(51.1%)·베트남(87.2%)과 중동(5.9%) 수출도 많이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원유(202.0%)·반도체(24.1%)·석유제품(184.7%)·승용차(209.9%) 등이 증가했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25861
  • 기사등록 2021-05-11 10:04:2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5.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