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오종호 기자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도로와 공사장에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싱크홀이 발생해 주민 1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대형 씽크홀이 발생한 가산동 공사장 현장에 주차된 차량이 기운 채 위태롭게 서 있다.
싱크홀로인해 아파트 1개동이 5도 가량 기울고 주차장 일부가 침하됐는데, 소방당국과 금천구청은 31일 76가구 150여 명의 주민을 대피조치했다.
싱크홀이 발생한 것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당국은 현장 수습과 안전조치를 위해 131명의 인력과 장비 33대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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