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21대 국회개원을 강행한 더불어민주당이 원구성도 국회법 시한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김태년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개원을 강행한 데 이어 원구성도 국회법에 정해진 시한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임위원장 선출 법정시한은 오는 8일까지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법상 오늘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사흘 뒤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게 돼 있다”며 “민주당은 법을 지키는 원칙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무엇이 국민의 뜻을 따르는 길인지 유념해달라”며 “통합당이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통합당에 당부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3차 추가경정예산이 시급한 상황에서 통합당과 당장 오늘부터 최대한 협상하고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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