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서울시 구로구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22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구로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확진자의 주소지는 경기도 부천이지만 구로구 개봉동 소재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조씨(41세, 남성)”이라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여행가이드로,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경북 의성, 안동, 영주 성지순례 여행객들과 함께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이중 의성군에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접촉자로 의심돼 검체를 조사하게 됐고, 최종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구청장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검체 조사단계에서 확진자 거주지 인근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동거인에 대한 자가격리조치 및 검체조사도 의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로구는 구 위기 대응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확진자 거주지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휴원했으며, 이미 휴관조치한 공공시설(복지관, 자치회관, 체육시설 등)의 휴관도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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