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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노동자 고교생 자녀, '장학금 전액' 지원받는다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0-01-13 15: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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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산재 노동자 자녀에게 안정적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가정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고교장학생을 선발하여 고등학교 학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사진=팍스뉴스DB)


[팍스뉴스=임지민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산재 노동자 고교생 자녀에게 장학금 전액을 지원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노동자 자녀에게 안정적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가정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고교장학생을 선발하여 고등학교 학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선발대상은 산재 사망노동자의 배우자 및 자녀, 상병보상연금 또는 장해등급 제1급 내지 제7급인 본인 또는 배우자와 그 자녀로서 20년 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학생이다. 


20년 고등학교 2,3학년은 정부 고교 무상교육 실시로 선발대상에서 제외되나, 자사고 등 무상교육 비대상 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에는 신청 가능하다.


금년도에는 기존 장학생을 포함하여 약 646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소속 학교를 통해 연간 1인당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입학금, 수업료, 학교 운영지원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정기선발 이후 장해등급 결정 등의 사유로 지원대상이 되는 경우 4월부터 장학생 수시 선발을 통해 지원을 할 예정이다.


공단은 83년부터 현재까지 130,135명의 고등학생에게 1,27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산재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자녀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 장학사업을 통해 산재 노동자와 자녀의 학비를 지원함으로써 안정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올해도 민족 자긍심을 키우고 좋은 친구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성공적인 장학캠프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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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13 15: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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