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신규 공무원들이 3일 임용식 후 효창공원 백범 김구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사진=용산구)[팍스뉴스=김치원 기자] 용산구가 지난 3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2020년 신규 공무원 41명에 대한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공무원 선서문 낭독, 구청장 인사말 순으로 30분간 진행됐으며 성장현 구청장, 신임 공무원 등 50명이 자리했다.
임용식 후에는 효창공원에서 의열사 참배가 이뤄졌다. 공직자로서 애국정신, 자세를 다질 수 있도록 구는 매년 신임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련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앞장서 헌향을 마친 성 구청장은 “여기는 나라가 없던 시절에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바친 선열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라며 효창공원, 의열사가 지니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직원들에게 설명했다.
또 그는 “오늘 새 출발을 하는 새내기 공무원들이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 원없이 봉사할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고 선열들에게 기도했다”며 “힘들고 어려운 이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그런 공직자들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신임 공무원 유비(남·32)씨는 “처음이라 떨리는 마음도 있고 설레는 마음도 있는데 효창원에 와서 참배도 드리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돼 저나 동기들 모두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또 신임 공무원 박주원(여·33)씨는 “1년 반 정도 준비해서 사회직 공무원이 됐다”며 “구청장님 말씀대로 어려운 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는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0년 구 신임 공무원은 총 41명이다. 직렬별로는 행정9급 32명, 세무9급 6명, 사회복지9급 3명이며 성별로는 남성 13명, 여성 28명이다. 구는 구 본청과 보건소에 31명, 동주민센터에 10명씩을 각각 배치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민선 7기 공약사업, 주요 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특성과 장점을 감안, 부서를 배치했다”라고 말하며 “신임 직원들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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