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서울시 교육청이 1월 2일(목)에 『2020 서울교육 주요업무』를 발표했다. (사진=팍스뉴스 DB)
[팍스뉴스=임지민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공교육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겠다는 것을 목표로『2020 서울교육 주요업무』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월 2일(목)에 올해의 주요업무를담은『2020 서울교육 주요업무』를 확정․발표했다.
『2020 서울교육 주요업무』는 전년도에 이어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교육 △모두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 △평화와 공존의 민주시민교육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참여와 소통의 교육자치 등 5가지 정책방향에 따라 총 15개 실천과제 - 50개 세부실천과제 - 176개 주요업무의 체계로 구성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공교육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기 위하여‘개성과 상황이 다른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정책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하겠다고 밝히며 『2020 서울교육 주요업무』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를 미래와 책임, 자치로 선정하고 △혁명적 모습으로 가시화된 미래를 학교 현장에 구현하고, 학생들이 각자의 개성에 맞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의 미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물량 중심의 지원이나 기회의 문호를 확장해 놓고 기다리는 책임이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의 특성에 맞게 돌보아야 한다는 의미에서의 책임, △법적 제도적으로만 보장된 형식적 자치가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주체성을 가지고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더 큰 공동체를 지향하는 건강한 자치를 그 의미로 제시하였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020년, 교육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고 현장에 기초한 정책적 해법을 제때 내어놓는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조직을 지향하며,‘거문고의 줄을 다시 고쳐 맨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모든 서울교육 구성원들와 함께 지혜를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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