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인근에 위치한 석촌호수 주변 지하수의 흐름이 정반대로 바뀐 사실이 확인됐다.
19일 롯데건설 등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대한하천학회를 통해 석촌호수 주변 8개 지하수계의 흐름을 분석했다. 롯데 측은 지난해 7월부터 3건의 안전점검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지대가 높은 경기 성남에서 석촌호수 방향으로 지하수가 흘러야 하는데 정반대로 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할 자치구인 송파구의회도 행정사무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롯데건설 임원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건설 측은 물길이 바뀐 것에 대해 제2롯데월드 남쪽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하철 9호선 연장구간 토목 공사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석촌호수 수위와 주변지반에 대한 서울시 조사 결과가 5월에 나온다"며 "서울시 조사 이후에 관련 내용을 검토한 뒤 자체 용역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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