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지적장애인의 성(性)적 주체성 확립을 위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8일 번동보호작업장에서 20~40대 지적장애인 45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성인지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문적인 성 교육기관인 하름이 청소년 성문화센터의 성교육 전문강사와 국립재활원 장애예방강사를 연계해 진행했으며, 장애인들에게 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을 도와 스스로가 성에 대한 주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바른 성에 대한 이해 및 건전한 이성교제 방법, 내 몸 정확히 알고 건강하게 가꾸는 방법 등을 내용으로 오전 10시 40분부터 약 1시간동안 진행됐으며 이어 13일에는 인권교육과도 연계해 장애인의 권리와 책임관련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자신의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뿐만 아니라 상대의 성에 대한 배려심까지 키우고 사람의 권리와 책임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습득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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