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유인철 기자 기자
한성백제의 500년 역사를 재현하는‘한성백제문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지난해에 이어 또 선정됐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한성백제문화제'가 국가지정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9천만 원의 국비 지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명칭 사용, 축제 전문가의 자문 평가,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홍보와 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 관계자는 "지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14회 한성백제문화제’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본다"며 "올해에는 몽촌해자에 부교를 설치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수 축제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문화제에서는 '한성백제의 대표적 유물인 칠지도 제작', '혼불채화식', '역사거리행렬',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한성백제마을', '백제복식 및 전통놀이 체험'등 축제의 주체성을 강조하고, 관광객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한성백제문화제는 세계축제협회가 주관하는 ‘2014 피너클어워즈(Pinnacle Awards)’에서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축제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피너클어워즈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1,500여 축제가 응모해 경합을 벌였으며, 한성백제문화제는 대표 프로그램에서 금상, 신규 프로그램과 축제 사진 부문에서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1995년부터 전국의 각 지역축제 중 축제의 특성 및 콘텐츠, 축제의 운영 및 발전성, 축제의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관광상품성이 큰 축제를‘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시․도에서 1차 심사해 추천받은 축제 84개 중 44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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