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난 27일 구청장실에서 영등포자생한의원과 ‘아름다운 이웃, 영등포 디딤돌 협약’을 체결해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한 의료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영등포 디딤돌’ 사업은 기부의사가 있는 상점, 학원, 의료기관, 기업체 등의 자율적인 기부(물품, 서비스)를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를 ‘나눔공동체’ 로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에 디딤돌 기부업체가 된 영등포자생한의원은 척추측만증, 성장질환, 턱관절장애, 비염, 목·허리디스크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한의원이다. 이 의원은 그러한 질병을 앓고 있지만 고액의 치료비 때문에 제때 치료받기 어려웠던 저소득 가정의 아동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원 소속 한의사 7명 전원은 치료를 필요로 하는 소외 아동 또는 청소년 1명씩 7명을 일대일 매칭으로 전담해 2~3개월 간 꾸준히 진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우리 지역을 더욱 따뜻하고 조화롭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교육·문화·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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