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고용노동부는 23일 오전 10시 30분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와 ‘2019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는 일선 현장에서 ‘적극행정’을 펼치거나 ‘혁신적 시도’를 한 우수 사례를 찾아서 공유하고 추진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난 6월 시작되어 이번이 5회째다.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임서정 차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소속·산하 기관의 혁신 업무 담당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제5회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 행사에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부처간 협업으로 장애인 취업 서비스 문턱을 낮추다’라는 제목의 적극행정 사례를 발표했다.
그간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산하 공단 등에서 장애인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단절적으로 이루어져 수요자 입장에서는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여러 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고용노동부-교육부-복지부와 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개발원 등이 지난 해 4월에 업무 협약을 체결 후 실무 협의를 지속하면서 기관 간 서로 다른 시스템 환경과 업무체계를 정비하고 개인정보제공 등에 대한 근거 마련을 위해 관련 법·고시의 개정 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 해 상반기에 기관 간 시스템을 연계하고 통합 취업지원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실례로 부산에서 14살, 12살 두 자녀를 홀로 키우는 시각장애 여성가장 ‘ㄱ’씨가 가까운 주민센터 방문만으로도 장애인고용공단으로 연계되어 무료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 받고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한 사례가 소개됐다.
임서정 차관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하겠다는 마음가짐과 자세에서 적극행정과 정부혁신이 시작된다”라고 하면서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우수 사례가 더 많아지도록 저부터 앞장서서 합당한 보상을 하고 걸림돌은 제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실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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