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행정자치부는 27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 주재로 당일(27일) 오후 3시 서울광장 등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4차 민중 총궐기 집회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홍 장관은 “노동개혁,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은 시급한 개혁과제로 지금 시기를 놓치면 국정운영과 국가 미래에 큰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고,“북한 핵 실험 등으로 안보환경이 위중한 상황에서 이번 집회로 인해 사회 불안감 조성 및 국민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불법폭력 행위는 사소한 것이라도 엄정하게 대처하는 등 이번 집회 시위관리를 통해 준법 법치질서를 정착시키는 계기로 삼아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일부 공무원 단체의 집회 참여 후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예외도 없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면서, 전 지방자치단체에 이번 집회와 관련 소속 공무원들이 공무원법 상에 위법하는 사례가 없도록 엄정한 복무 관리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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