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주경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중소기업이 자체 보유한 창의적 아이디어·기술 또는 대학·출연(연)·공사(단) 등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성공적으로 사업화·상용화할 수 있도록, 205억 원의 연구개발(R&D) 예산으로 70개 내외 중소기업을 지원(국토교통기술사업화 지원사업)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 대비 11%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아이디어가 국토교통분야 시장에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억 원 규모 예산을 별도 편성하여 벤처기업들이 우선적으로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터널·교량 등 사회기반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화재·교통사고 등 생활안전을 담보하기 위하여, 현안해결 및 사전 예방이 가능한 기술을 중소기업이 개발하여 사업화할 수 있도록 ‘안전기술 사업화’ 분야를 신설하고 6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기존에 지원중인 계속과제(27개) 외에, 올해 공고(2.16~3.17, www.ntis.go.kr, www.kaia.re.kr)를 통해 과제를 접수받아 4월에 선정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약 40개 내외의 신규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지원규모도 확대하여 중소기업에게 과제당 총 연구기간 4년 이내에서 30억 원 이내의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국토관리청 등 소속·산하기관을 중심으로 ‘공공구매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이 개발하는 기술의 공공시장 판로 개척을 위하여 ‘지자체’등을 대상으로 기술설명회·상담회를 열어 홍보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015년 말 기준으로 기술사업화 지원을 받은 기술로 인한 누적 매출규모는 약 1,480억 원 규모로 정부출연금 투자대비 9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면서, “국토교통 분야에서 새로운 먹거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벤처기업이 올해 신규과제 공모에 많이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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