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주성 기자
이준식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대한적십자사 회비를 지난 2008년 이후 단 한 푼도 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확인한 별과, 이 후보자는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적십자 회비를 납부한 사실이 없었다.
또한, 이 후보자는 특별한 부적격 사유가 없음에도 헌혈에 참여한 사실이 단 한차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관석 의원은 “이준식 후보자는 사회부총리로서 사회 통합의 역할을 해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살아온 과정은 통합과는 거리가 멀다”며 “40억에 달하는 자산가가 단 몇 천원에 불과한 적십자 회비 납부에도 인색했다는 사실은 국무위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의원은 “후보자는 직장인 서울대에는 발전기금 명목으로 매년 적게 1,100만원에서 많게는 1,500만원까지 최근 4년 동안 5천만 원이나 납부했는데, 국민과의 기본적인 나눔에는 인색한 것 같다”며 “나눔엔 인색하고 재테크에 열심히 장관 후보자에게 국민적 실망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의 이준식 후보자 인사청문회 제출 자료에 따르면, 이준식 후보자는 지난 2010년 1만원, 2006년 5천원, 2007년 5천원의 적십자 회비를 납부한 이후 단 한 차례도 회비를 납부한 사실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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