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4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선진한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열었다.
헌정회는 제헌국회 이후 18대 국회까지 전직의원으로 구성된 원로모임으로 이날 특강에는 200여명의 회원의원들이 참석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신뢰 투명 청렴 배려의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충효인의예지신의 국민정신 부활운동을 해야 한다" 고 전한 뒤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다시는 다른나라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 통일을 이뤄야 한다" 면서 "주변 4대국과 아시아 국가들의 존경을 받는 나라, 선한 국가, 품격높은 문화강국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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