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주성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7월 27일 오후 6시 국회 사랑재에서 UN참전용사 후손 국내유학생 및 참전군 명예영사를 초청하여 만찬을 함께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얼마 전 국제시장이라는 영화를 통해 우리는 기적을 보았다”면서“한국전쟁 당시 흥남부두에서 미군이 모든 군수물자를 버리며 피난민 10만명을 태우는 장면은 우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마찬가지로 참전해 주신 21개국 194만명의 용사들과 물자를 지원해주신 39개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힌 뒤“많은 나라의 도움을 받은 덕에 최빈국에서 이제는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면서 “이 모든 것이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선조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은 보은(報恩)의 나라”라고 언급한 뒤“전쟁을 통해 부모가 진 빚을 갚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오늘의 자리를 마련했다”면서“앞으로 대한민국이 통일이 되어 동북아 평화는 물론 인류에 공영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기원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전용사 후손을 대표해서 인사말을 전한 B. Forney(벤 포니)는 “저희 증조할아버지는 흥남철수 작전의 주역중 한 사람인 포니 대령”이라면서“오늘과 같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만찬에는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최형두 국회대변인, 김문익 영국 명예영사, 박사익 터키 명예총영사, 김일균 태국 명예총영사, 양철호 스웨덴 명예영사, 한국전쟁기념재단 김인규 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참전용사 후손 국내유학생으로 벤 포니(B. FORNEY), 린 파몰리욤(V. PHAMORNNIYOM), 멜리사 트리비노(M. TRIVINO), 로날드 랑에벨드(R. LANGEVELD), 앤드류 잉글리스(A. INGLIS), 게리 스티븐(G.STEVEN), 켄 란달(K.RANDALL)이 함께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9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