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혜미 기자
제9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김포공항 출발·도착 항공편이 대거 결항됐다.
12일 김포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김포공항을 떠나 여수·제주로 향하거나, 여수·제주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 59편이 모두 결항됐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기 14편도 운항하지 않는다.
한편 제주 산간에 1200㎜ 이상의 기록적 폭우를 뿌린 태풍의 위력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의 모든 경기를 취소했다. KBO는 12일 오후 6시 서울 잠실과 목동, 인천 문학, 경기도 수원, 부산 사직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5경기를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전 경기 취소는 지난달 30일에 이어 두 번째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목동에서는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 문학에서는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 수원에서는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사직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각각 대결할 예정이었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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