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야구장 락커룸, 네 남자의 달콤 쌉싸름한 그들만의 세상이야기!
1975년 8월 고교야구 결승전의 한 장면, 8월의 푸른 하늘에 뭉게구름이 피어오른다.
수비를 하고 있는 고교 야구팀의 4명, 센터 후지오, 레프트 하나짱, 피쳐 가즈야, 라이트 베양, 바스러지는 태양 아리 하얀 유니폼이 눈부시다.
가즈야, 팔을 크게 휘둘러 첫 공을 던진다. 타격 소리, 하얀 공이 멀리 멀리 날아간다. 타격 소리, 하얀 공이 멀리 멀리 날아간다. 고시엔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경기에서 류지는 역전만루홈런으로 가와키타 고교의 결승전 티켓을 따내게 된다. 하지만 류지는 불의의 사고로 죽게 되고 결승전에는 나머지 친구들만 참석하게 된다.
그리고 10년 후... 어느덧 연애 5년 차인 가즈야와 후지오, 2번가에서 여장을 하며 술집에서 일하는 하나짱, 각종 콤플렉스 때문에 누군가를 만나기가 두려운 베양. 이들은 허무하게 떠버린 류지를 추모하는 대신 결승전 티켓을 획득하게 한 류지의 그 영웅 됨을 기념하는 의미로 1년에 한 번씩 야구부 모임을 갖는다.
기간
2015.06.18. ~ 2015.08.16.
시간
화~금 오후 8시 / 토요일 및 공휴일 오후3시, 6시 / 일요일 오후 2시 / 월요일 공연없음
장소
서울 | 윤당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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