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해양수산부가 7일(금)부터 부산 북항의 재개발지역 친수공간을 활용하여 만든 해수온천수영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해수온천수영장은 이 지역 지반에서 발견된 온천수를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 수영장은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지의 국제여객터미널 옆 부지에 마련되었으며 가로 135m, 세로 55m, 총 7,425㎡(약 2,246평)의 규모로 최대 2천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부산 북항은 1876년 개항 후 약 140여년 동안 해상 수출입의 주요 관문으로서 역할을 감당해 왔다. 그러나 항만 노후화 및 부산 신항 개장 등으로 유휴항만이 발생하여 2008년부터 재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19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해수온천수영장에 공급되는 물은 기본적으로 이 지역 지반에서 발견된 온천수를 사용하되 무더운 여름철 날씨를 고려하여 시원한 담수를 일부 섞을 예정이다. 수영장 내에는 미끄럼틀과 그늘막텐트, 화장실 및 샤워실, 푸드트럭 등의 편의시설들도 함께 마련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본 수영장은 2019년 부산북항 재개발사업 준공 전까지 하절기(7월~8월)*에만 운영되며 1인당 4천원의 저렴한 입장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성과가 좋을 경우 사계절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8월부터는 수영장 인근에 오토캠핑장도 개장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북항재개발 사업지 내에 마련되는 해수온천수영장과 오토캠핑장이 앞으로 시민의 휴식 및 여가공간으로 자리잡고 부산 원도심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기 해양수산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해수온천수영장과 오토캠핑장개장과 더불어 옛 부산항 연안터미널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부산북항재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가족과 함께 해수온천수영장을 찾아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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