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한국 기자
▲ 국산 삼채의 가금류 면역 증진 효과 밝혀국내에서 생산된 삼채가 가금류의 면역 조절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져, 기능성을 이용한 사료 개발과 양계산업 활성이 기대되고 있다.
삼채는 모양과 맛이 어린 인삼을 닮아 蔘菜(삼든채), 단맛과 매운맛, 쓴맛 등 3가지 맛이 복합돼 있어 三菜, 그리고 부추보다 뿌리가 무성해 뿌리부추로 불리는 채소다.
농촌진흥청은 2014년부터 삼채의 기능성을 집중 연구하고 있으며, 미국 농무성과 함께 가금류에서 삼채의 면역조절 효과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삼채의 기능성을 사회 경제적으로 문제가 돼 치료가 필요한 질환(당뇨병, 비만 및 골다공증)에 대해 평가했다. 그리고 미국 농무성은 닭 면역연구 권위자인 릴레호이(한현순) 박사와 공동으로 삼채의 기능성 평가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결과, 국산 삼채가 닭의 면역을 높여 장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닭 생산 효과가 우수함을 밝혀냈다.
실험은 크게 두 가지로 이루어졌으며, 닭의 주요 질환인 콕시듐에 대한 면역과 고온 및 염증과 같은 스트레스 환경에서 삼채의 급여효과를 평가했다.
삼채를 육계용 닭에게 3주간 먹이면서 콕시듐증(설사, 생산량 감소 및 폐사)을 유발했을 때 삼채를 먹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생산성(증체량)이 9.7%, 식이효율이 14.2% 늘었다. 또한 장 질환이 14.3% 줄었으며, 혈중 항체를 16.1% 많이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닭에게 삼채를 1주간 급여하고 염증 유발성 스트레스를 줬을 때, 삼채를 먹인 군에서 생산성이 59.8%, 장 건강 지표(MUC2)가 114.5% 늘었고, 혈액과 장의 염증 관련 지표(α-1-AGP, IL-1β)가 약 20% 줄어 닭의 면역 및 장 건강 상태를 유의적인 수준에서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삼채의 면역 조절 효과에 대해 이미 국내외에 특허출원(10-2015-0079081, PCT/KR2016/009310)했으며, 관련 내용을 Research in Veterinary Science, Journal of Poultry Science 등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했다.
연구팀은 이미 삼채에서 ‘혈당·체지방 감소와 뼈 건강 향상 효과’를 알아낸 바 있으며, 이번에는 삼채의 면역조절 효과를 증명으로써 삼채의 복합 기능성을 밝히는 데 성공했다.
가금류에서 삼채의 면역 조절 효과에 대한 기술은 교촌그룹의 BHN 바이오에 이전해 6월에 현장적용시험을 할 예정이다. 업체에 따르면 삼채 사료를 15톤 생산(100억 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이성현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산 삼채를 이용해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가금류 질환, 고온 등의 스트레스에서 면역 조절효과가 좋은 사료가 개발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히, 양계 산업에서 가금류용 사료 및 첨가제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기반 구축 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항생제 대체 소재에 관심을 갖는 국외에 진출할 수 있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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