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너와나의농촌이 ‘너나농 과일학교’ 첫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사과에 대한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사과소소’와 현지 농산물을 함께 소개 및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너와나의농촌은 ‘당신과 나의 농촌이야기’라는 슬로건으로 농촌과 도시가 함께 가치를 나누고 성장하도록 돕는 예비사회적기업이다. 2015년 설립 이래 농촌의 가치를 발견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마케팅과 컨설팅 기획을 포함하여 농부가 직접 소비자와 만나는 ‘너나농 솔루션’을 제작 보급하고 농촌체험 등 다양한 농촌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너와나의농촌은 그동안 농산물에 담겨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해 왔는데 ‘너나농 과일학교-사과소소’ 그림책 제작은 그 첫 번째 프로젝트이다. 더구나 일본에는 ‘말린고구마학교’라는 것이 있어 책에 농산물을 담아 판매하는 경우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사과소소 그림책 프로젝트에는 사과와 연관된 과학, 철학, 역사와 사과유래, 사과재배 등 다양한 사과 이야기를 통해 농산물과 친해지고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발견해 보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사과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사과소소 프로젝트’는 현재 클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에 등록되어 있다. 참여는 5,000원부터 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금액에 따라 자연농법으로 재배한 국내산 착즙사과주스도 선물로 지급한다. 참여 기간은 2017년 6월 19일까지이다.
너와나의농촌 이상열 대표는 “우리 농산물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농산물을 단순히 식품으로서만이 아닌 지역적, 역사적, 교육적인 가치가 담긴 문화콘텐츠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너나농 과일학교를 통해 우리 농산물에 의미가 더해지고 나아가 가치소비로 연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너나농 과일학교는 사과에 이어 딸기, 토마토 등의 여러 과일로 이야기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너와나의농촌은 도시와 농촌이 서로를 보듬고 살아가는 가치 창출이 절실한 요즘 너나농 과일학교-사과소소 프로젝트가 사과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것은 물론 농촌에 대한 관심을 배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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