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현대로템이 전장의 생명선을 잇는 국내 기술 기반의 장갑형의무후송차량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대로템, 국산 기술로 `장갑형의무후송차량` 체계개발 완료
현대로템은 지난 1일,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장갑형의무후송차량 체계개발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약 2년간 진행됐으며, 설계부터 시제차량 제작 및 시험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국내 기술로 완수했다.
이 날 개발된 차량은 전장의 환자를 후방 의료시설로 이송하는 특수 장비다. 이미 우리 군에서 방호력과 기동력을 검증받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기반으로 설계돼, 험지나 위협 상황 속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후송이 가능하다.
차량 설계의 핵심은 환자 후송과 응급처치를 위한 넓은 공간 확보에 맞춰졌다. 현대로템은 일반 차륜형장갑차보다 실내 높이를 높인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플랫폼으로 채택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그 결과, 의무병 2명이 탑승한 상태에서도 보행 환자 최대 6명 또는 들것 환자 최대 4명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차량 내부에는 민간 구급차 수준의 첨단 의료시스템도 탑재됐다. 고휘도 LED 실내등을 비롯해 환자 승하차가 용이한 들것 이송장치가 적용됐으며, 산소공급장치와 제세동기, 환자관찰장치 등 응급처치 장비가 포함됐다.
현대로템은 이번 개발을 통해 차륜형장갑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해당 차량은 모듈화 설계를 통해 임무에 최적화된 계열화 모델로 확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장갑형의무후송차량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향후 야전 환자를 보다 안전하고 신속히 후송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안보가 곧 안전이라는 사명 아래 군 장병은 물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국방 기술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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