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국가보훈부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민간 기업과 손잡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돕는 참여형 보훈 문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국가보훈부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민간 기업과 손잡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돕는 참여형 보훈 문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10일 국가보훈부는 모나미, 포토이즘과 협업해 일상에서 광복의 의미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문구기업 모나미는 대표 제품인 `BP153`을 활용한 `BP153 광복 81주년 에디션` 5본입 세트를 출시한다. 해당 에디션은 윤동주 시인, 안중근 의사, 이육사 시인,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문구와 그림이 각인된 볼펜 4종과 광복 기념 볼펜 1종으로 구성되었다.
제품은 모나미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기부금으로 쓰인다. 이와 함께 국가보훈부와 모나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광복절 관련 댓글 이벤트를 통해 해당 에디션을 증정하는 행사도 열린다.
글로벌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이즘과는 14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광복절 지나기 전에 포토이즘 찍고 가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데니 태극기, 남상락 자수 태극기,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태극기를 활용한 한정판 프레임을 제공한다.
포토이즘은 태극기 프레임을 통해 과거의 독립 역사와 현재의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시각적으로 잇는다는 취지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태극기 관련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정답자에게는 태극기 이미지가 담긴 키링을 증정하며, 수익금 일부를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대중에게 친숙한 볼펜과 사진이라는 일상적 매개체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협업은 광복절이 단순히 멈춰있는 역사를 기억하는 날을 넘어, 국민이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통해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장관은 `국가보훈부는 앞으로도 민간 협력을 확대하여 보훈이 국민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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