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국가유산의 안전한 관리와 보호를 위해 덕수궁 주요 전각에 지능형 침입 감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10일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적외선 침입 감지 센서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중화전과 함녕전 등 덕수궁 내 주요 전각을 대상으로 설치됐다. 덕수궁관리소는 이를 통해 야간이나 취약 시간대 발생하는 불법 침입을 즉각적으로 포착하고 대응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해당 전각 주변에는 적외선 침입 감지 센서가 설치돼 무단 침입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이와 함께 설치된 네트워크형 스피커는 침입이 감지될 경우 즉시 자동으로 경고 방송을 송출한다.
이 날 구축된 시스템은 덕수궁 종합상황실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상황실은 현장에서 침입이 발생하면 모니터 팝업 알림을 통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덕수궁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가유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관리 효율성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문화재청은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가유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스마트 관리 환경을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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