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질병관리청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와 사망원인통계를 결합한 연계 데이터를 8월 10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일반에 공개했다.
질병관리청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와 사망원인통계를 결합한 연계 데이터를 8월 10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2007년부터 2021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와 2024년 사망원인통계를 연계해 구축했다. 이는 개인의 건강행태 및 질병 상태와 사망 간의 연관성을 분석할 수 있는 국가 연구 자원이다.
이 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연계 대상은 조사 참여자 중 자료 활용에 동의한 19세 이상 성인 8만 9,560명이다. 이 가운데 8만 7,432명의 자료가 성공적으로 연계되어 97.6%라는 높은 연계율을 기록했다.
연계 자료에 포함된 사망자 7,955명을 사망 원인별로 분석한 결과, 암 등 신생물이 2,355명(29.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순환계통 질환이 1,645명(20.7%), 호흡계통 질환이 1,018명(12.8%)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 활용을 원하는 연구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질병관리청 건강영양조사분석과와 국가데이터처의 연구 심의를 거쳐 데이터 제공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승인된 연구자는 충북 오송에 위치한 학술연구자료처리실을 방문하거나 원격분석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분석할 수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와 관련해 `국민건강영양조사-사망원인통계 연계자료는 건강위험요인과 사망과의 관련성을 밝히고, 나아가 국민의 건강행태, 만성질환 등 건강수준의 장기적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국가 연구자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 청장은 `질병관리청은 향후에도 국가 건강조사 자료 연계 및 개방을 확대하여 근거 기반의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다양한 학술 연구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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