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아 지역 문화·체육·관광 현안을 점검하고 지자체와 소통에 나섰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아 지역 문화 · 체육 · 관광 현안을 점검하고 지자체와 소통에 나섰다.
최 장관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우상호 지사를 만나 중앙과 지방정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논의했다. 이번 행보는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최 장관은 면담에서 ‘꿈의 예술단’, ‘문화가 있는 날’, 인디음악 지원 등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그는 지역이 주도하는 정책을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관광 활성화와 문화를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건의했다. 특히 원주 종축장 부지를 활용한 복합문화 거점 조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의 협력을 요청했다.
양측은 지역 정책 과제를 폭넓게 공유하며, 향후 실무 차원에서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최 장관은 국립춘천박물관을 방문해 폭염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그는 냉방설비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야외 작업자의 온열질환 예방 등 근로 환경을 세심히 살폈다.
최 장관은 ‘창령사 터 오백나한’ 등 박물관의 주요 전시를 관람했다. 그는 관계자들에게 “지역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전시기획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춘천 반다비국민체육센터를 찾은 최 장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체육시설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최 장관은 이용자 편의 증진 방안을 논의하며 장애인 친화적인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최 장관은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중앙정부가 뒷받침하는 지역균형발전 시대에 발맞춰, 지역 고유의 문화적 가치가 대한민국 전체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다른 지역도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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