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7일 한국재정정보원을 방문해 국가재정시스템 운영 현황과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점검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이 날 현장점검은 기획예산처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재정정보원의 실무 현장을 찾아 국가 재정 운영의 핵심 기반인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과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박 장관을 비롯한 기획예산처 관계자들과 윤석호 한국재정정보원 원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재정정보시스템 시연과 사이버안전센터 등의 관리 현황을 살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진 국가재정을 운용하는 모든 과정이 디브레인을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그 운영의 안정성은 한 순간도 흐트러져서는 안 된다`고 재정정보원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AI 시대를 맞아 사이버 위협이 더욱 지능화·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보안 대응 역량을 갖추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보보안의 핵심 가치를 역설했다.
특히 박 장관은 `디브레인은 방대한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작은 관리 소홀도 국민 신뢰와 직결될 수 있으므로 개인정보 보호체계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는 투명한 재정 정보 공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오는 12월 공개를 목표로 구축 중인 `모두의 재정`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모두의 재정`은 기존 `열린재정`을 고도화해 재정 정보 통합과 AI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관련해 박 장관은 24시간 관제 업무를 수행하는 실무 직원들을 만나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국가 재정 운영의 기반을 떠받치고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기획예산처는 앞으로도 한국재정정보원과 협력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정정보시스템 운영과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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