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경기도가 도민들의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책과 공연을 선보이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게릴라 버스킹`을 지난 7일 시작했다.
경기도, 도민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게릴라 버스킹` 운영
게릴라 버스킹은 독서문화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뿐 아니라 복지관, 장애인학교, 병원, 지역아동센터 등 도민의 일상 공간을 직접 방문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책과 공연, 북큐레이션을 함께 제공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평소 독서 기회가 부족했던 도민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도록 기획됐다.
운영 기간은 7월부터 11월까지이며, 총 24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7월에는 연천도서관과 동두천 두드림장애인학교에서 독서 마술공연을 펼쳤고 약 100명이 참여했다.
이 날 기준 8월에는 5일 파주 운정다누림복지관을 시작으로 8일 여주 기적의도서관, 22일 오산 소리울도서관, 26일 양주 국군양주병원 등이 예정됐다.
8월 일정에서는 클래식 공연과 밴드 라이브 공연, 북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동두천, 파주, 광주, 용인 등지에서는 장애인학교와 특수학교, 사회복지단체 등 정보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인공지능(AI)이 일상화될수록 책을 통해 생각을 기르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도서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관장은 `게릴라 버스킹을 통해 도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책과 공연을 함께 즐기고 독서를 새로운 문화경험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각 지역의 세부 주제와 일정은 공간 여건에 맞춰 도서관별로 조율하며,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서관 누리집(library.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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