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서울식물원이 미술 기획전시 ‘다정한 균형’의 재미를 더할 작가 워크숍과 전시해설, 상설 및 특별 워크숍 등 4종의 연계 프로그램을 오는 8월 6일부터 선보인다.
서울식물원이 미술 기획전시 `다정한 균형`의 재미를 더할 작가 워크숍과 전시해설, 상설 및 특별 워크숍 등 4종의 연계 프로그램을 오는 8월 6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를 더욱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9월 19일부터 진행되는 ‘작가 워크숍’은 엄아롱, 이지연, 장한나 작가가 직접 참여해 관람객과 작품 제작 배경을 공유한다.
도슨트가 동행하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11시와 15시, 토요일 11시에 무료로 운영된다. 15명 이상의 단체 관람객은 전화로 별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 날 9월부터 시작되는 ‘상설 프로그램’은 성인과 어린이로 나뉘어 진행된다. 성인은 현장에서 참여하며, 어린이는 사전 신청을 통해 활동지로 창작 활동을 즐길 수 있다.
8월 30일과 9월 6일에는 전시를 감상한 뒤 레진아트로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특별 워크숍’도 마련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 접수해야 한다.
한편 ‘다정한 균형’전은 자연, 인간, 기술의 관계를 탐구하는 설치미술과 미디어아트 작품을 2027년 5월까지 선보인다. 관람객은 식물문화센터와 마곡문화관 등 식물원 곳곳에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장소인 마곡문화관은 등록문화재 제363호인 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을 복원한 공간이다. 이곳은 내부가 암실이 되는 특성을 살려 미디어아트 중심의 전시가 운영된다.
온수진 서울식물원장은 “식물원에서 만나는 미술전시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며, “서울식물원 곳곳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와 함께 예술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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