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남구, 북미 최대 뷰티박람회서 2,845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강남을 힘차게! 구민을 신나게! 강남 대전환!!"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북미 최대 뷰티 전문 박람회에 참가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845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구는 지난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북미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에 관내 뷰티기업 6곳과 함께 강남구 홍보관을 운영했다.
북미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는 이탈리아 볼로냐, 홍콩과 함께 세계 3대 코스모프로프 시리즈로 꼽히는 기업 간 거래 중심의 뷰티 박람회다. 올해 행사에는 39개국 95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바이어와 참관객 약 2만6천 명이 방문했다. 스킨케어와 색조화장품, 헤어·네일, 향수 등 뷰티 산업 전반의 제품과 기술이 소개됐다.
참가 기업은 ㈜코스미, ㈜순수자아, ㈜더컴퍼니유, ㈜스킨스퀘어드, ㈜파워풀엑스, ㈜비엔에이치코스메틱스다. 구는 이들 기업이 제품 홍보와 바이어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 임차와 기본 장치 등을 지원했다.
기업들은 전시 기간 현지 바이어와 총 226건의 상담을 진행해 2,845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박람회에서 거둔 1,451만 달러보다 1,394만 달러 늘어난 규모다. 증가율은 96.1%다.
2025년 강남구의 화장품 수출액은 약 2조 5천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국 지자체 1위에 올랐다. 전년보다 약 44% 증가한 수치다. 구는 세계 주요 뷰티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며 관내 중소기업이 해외 바이어를 만나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도록 돕고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올해 상담액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은 강남 뷰티기업의 제품력과 시장성을 확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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