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문화재청은 7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월출산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월출산(장군봉)
월출산은 기암괴석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명산으로, 산의 웅장한 지형과 어우러진 마애불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품고 있다. 이번 지정 예고는 해당 지역이 지닌 자연적·역사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절차다.
이 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월출산은 장군봉, 구름다리 등 빼어난 자연 경관뿐만 아니라 국보로 지정된 마애여래좌상을 포함한 문화적 자원이 풍부하다. 자연과 문화가 결합한 독보적인 경관 가치가 이번 지정 예고의 핵심 근거가 되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동안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검토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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