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르며 분위기 반전과 승점 사냥에 나선다.
전북현대, 8일 제주전서 공격진 복귀와 함께 승리 정조준
지난 라운드 FC서울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강력한 공격 자원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전력에 합류하며 공격진의 무게감이 한층 더해질 전망이다.
지난 포항 원정에서 부상을 입었던 이동준이 복귀해 측면 공격에 힘을 보탠다. 또한 지난해 10월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 결장했던 콤파뇨가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출격 대기를 마쳤다.
이와 관련해 구단 관계자는 콤파뇨의 출전 여부와 시간은 경기 상황에 따라 결정되지만, 오랜 재활을 이겨내고 복귀를 앞둔 것만으로도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7월 K리그 이달의 골` 후보에 오르며 대세 유망주로 떠오른 김예건의 활약도 주목된다. 김예건은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전북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상대 팀인 제주는 최근 빡빡한 경기 일정으로 인한 체력적 부담을 안고 전주를 방문한다. 전북은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극심한 폭염으로부터 선수와 관중을 보호하기 위해 이날 킥오프 시간을 기존 19시 30분에서 20시로 30분 늦추는 긴급 조치를 시행했다.
경기가 밤 10시경 종료됨에 따라 구단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팬들에게 미리 교통편 시간표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무더위를 날리기 위해 N석 응원석에 `워터캐논`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이 조금이라도 더 쾌적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했다`며 `선수들도 팬들의 응원에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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