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한여름 밤, 바다와 영화가 만나는 축제...강릉 `제28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개최제28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오는 7일(금)부터 10일(월)까지 총 4일간 개최된다.
정동진독립영화제는 바다와 기차역, 그리고 야외 상영이라는 정동진만의 특성을 살려 관객과 독립영화인이 함께 호흡해 온 지역 대표 영화 문화 축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장편과 단편을 아우르는 국내 독립영화 27편이 상영될 예정이며, 특히 장소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은 정동초등학교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은 강릉 신영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홍삼녀 문화예술과장은 "정동진독립영화제는 강릉의 지역성과 독립영화의 개성이 어우러진 뜻깊은 문화 행사"라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여름 강릉에서 독립영화의 매력을 즐기고, 지역 문화예술의 활력을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동진독립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는 야외 상영의 낭만과 극장 상영의 깊이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한여름 강릉에서 독립영화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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